홍삼 바로알기
브랜드가 전부는 아닙니다.

“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” 고 했다. 다른 장난은 넘어갈 수도 있지만, 음식으로 치는 장난은 용서할 수가 없다. 삶의 가장 기본이며, 당연하게 안전이 보장돼야 할 것이 음식이며, 곧 식생활이다.
하지만 그 음식에 무엇이 들어가는지, 어떻게 만들어지는지, 재료는 어디서 왔는지 알 길이 없고 설령 알더라도 믿어도 될지 의심스럽다. 걱정스러운 뉴스가 쏟아지는 통에 불안하기만 하다. 주의가 필요한 부분은 환기시키기 위해 이 기획을 준비했다.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건강기능식품 누가 뭐래도 ‘홍삼’이다. 국내 건강식품 시장의 40%정도가 홍삼이라고 하니 한국인들의 홍삼 사랑을 알만도 하다. 브랜드와 가격 뿐 아니라 반드시 성분분석표에 표시된 원재료와 함량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. 이 밖에 페놀 화합물, 단백질 아미노산, 비타민, 미네랄 등 다양한 활성 성분이 함유돼 있다. 홍삼의 여러 성분 중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사포닌이다.
'진세노사이드(Ginsenoside)'라고도 불린다. 피로개선, 면역력 증진, 항산화 등의 식약처가 인정하는 홍삼의 기능성 효과는 사포닌, 즉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으로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. 재료인 인삼근은 4년근 이상의 것을 사용해야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이라 인정받을 수 있는데 이렇게 제조된 제품을 하루에 3~80mg은 섭취해야 홍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.
대부분은 홍삼 함유량이 1%도 채 되지 않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서 함유량을 따져봐야 한다. 수분을 제외한 순수 홍삼 결정체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, 고형분 60%' 이라는 말은 홍삼액 100g 중 홍삼이 60g 들어 있다는 뜻이다. 고형분 함량이 높을수록 홍삼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고 보면 된다. 제품 선택 시 반드시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을 제대로 살펴야 한다. 앞에서 함량 등 제품 표시사항을 정확히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”며 “특히 건강기능식품일지라도 그 기능성을 절대 맹신해서는 안된다”고 당부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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